이상학 선진피앤아이 대표 "사업주 비전을 현실로"

등록일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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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은 의사결정 가속 플랫폼” 철학
굵직한 랜드마크 프로젝트 성공 사례
테르메 코리아 인천 등 프로젝트 박차

이상학 선진피앤아이 대표이사. 선진피앤아이 제공

 

“현장에서 직접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체득한 실무 경험과 인사이트가 곧 선진피앤아이(SUNJIN PNI)를 이끄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차별성이라고 자부합니다.”

이상학 선진피앤아이 대표이사는 27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진행해온 대규모 프로젝트 성과 등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개인적으로 쌓아 올린 ‘파라다이스시티’ 등 대규모 프로젝트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PM(Project Management)사인 선진피앤아이를 이끌며 ‘테르메 코리아 인천’ 등 또다른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건축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어 과거와 같은 선형적인 프로세스로만 복잡해진 현대의 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한 일정과 비용 관리를 넘어 프로젝트 전 과정의 정보를 통합하고 즉각적인 통찰을 제공하는 ‘핵심 의사결정 플랫폼’으로서의 PM이 요구되는 시대라는 것이다.
 

건축, 도시, 토목, 건설, 운영 분야의 검증된 전문가들과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뜻을 모아 탄생시킨 선진피앤아이는 이러한 산업적 전환의 최전선에 서 있다. 발주처의 대리인으로 차원이 다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주의 비전을 현실로 만든다는 이 대표의 철학이 선진피앤아이 경영에 담긴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중구 테르메그룹코리아(TGK) 본사 대회의실에서 골든하버 웰빙 스파&리조트 AoR 계약 체결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선진피앤아이 이상화 전무·이상학 대표이사, TGK 김인숙 회장, 해안건축 윤세한 대표·이재명 소장, TGK 한윤진 부사장. 국민일보DB

 

선진피앤아이가 PM을 맡은 테르메 코리아 인천의 경우는 오랜 기간 지지부진했던 인천 골든하버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프로젝트로 꼽힌다. 골든하버 부지 내 2필지(9만9041.6㎡)에 8508억원을 들여 유리 돔 형태 디자인을 갖춘 ‘웰빙 스파&리조트’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앞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월 28일 송도국제도시 지타워에서 글로벌 웰니스 리조트 기업인 테르메그룹과 사업본협약을 체결하는 등 프로젝트 추진에 돛을 올린 상태다. 앞으로 재무적투자자(FI)와 건설투자사(CI) 선정을 마무리하고 변화하는 관광 환경에 맞춘 인허가 절차 및 설계 변경을 거쳐 2027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준공 및 개장은 2031년 목표다.


이 대표는 “저는 그동안 동북아 최초의 복합리조트인 인천 영종 파라다이스시티를 비롯해 AK 평택, 수원민자역사 개발, 양양공항 등 국가시설과 민간시설의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최근에는 수도권 웰니스 랜드마크가 될 테르메 코리아 인천 등 프로젝트의 PM을 직접 이끌며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진피앤아이의 이름으로 이룬 성과 이전에도 저를 포함한 구성원 모두 개인적으로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탄탄하게 쌓아온 프로젝트 경험과 포트폴리오가 PM의 바탕이 되고 있다”며 “2조원 규모의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신도림 디큐브시티, 파인애비뉴, 신사타워 등 대형 상업 및 업무시설부터 쿠웨이트 사드 알 압둘라 신도시 같은 해외 마스터플랜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폭넓은 개인 포트폴리오를 겸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대표와 나눈 일문일답.

 

이상학 선진피앤아이 대표이사가 테르메 코리아 인천 등 PM을 맡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선진피앤아이 제공
 

- 선진피앤아이는 어떤 기업인가.
“모든 개발 사업은 서로 다른 목표와 환경을 지니고 있다. 선진피앤아이는 이러한 차이를 깊이 이해하고 사업주의 성향과 제반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각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우리는 단순한 용역 수행사가 아니다. 기술적 전문성과 부동산 개발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 발굴부터 기획, 시행, 운영까지 전 과정을 사업주와 함께 주도하는 실질적인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선진엔지니어링과의 연결성이 어떤 강점으로 작용하나.
“선진엔지니어링과의 연결성은 우리의 가장 강력하고 독보적인 경쟁력이라고 볼 수 있다. 선진피앤아이는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기업인 선진엔지니어링의 도시, 토목, 건축, 전기, 인프라, 에너지 등 전 분야에 걸친 막강한 기술본부들과 유기적인 백업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PM이 화려한 사업 기획을 내놓더라도 기술적인 장벽이나 인허가 문제에 부딪혀 좌초되는 경우는 많다. 하지만 우리는 초기 기획 단계부터 선진엔지니어링의 최고 기술진들이 투입돼 엔지니어링 관점의 정밀한 시공성 검토와 기술 기반의 품질 확보를 동시에 진행한다. 덕분에 불필요한 설계 변경을 최소화하고 까다로운 인허가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통제할 수 있어 사업주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회사 홈페이지에 ‘설계보다 앞서야 할 것은 그림이 아닌 수익’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인데.
“PM 컨설턴트를 만나는 것이 사업의 절반이다. 대부분의 부동산 개발은 설계사를 통한 기획 도면 작성에서 시작해 그 그림을 근거로 금융권의 문을 두드린다. 하지만 이는 불확실성을 방치한 채 비용과 시간을 먼저 소모하는 매우 위험한 방식이다. 시장성 분석이 결여된 설계나 정교한 수익 구조가 없는 펀딩 시도는 결국 막대한 매몰 비용을 낳게 된다. 선진피앤아이는 데이터에 기반한 확실한 수익 보장과 지속가능한 운영 구조를 먼저 검증한 뒤에 최적의 설계를 착수하는 ‘이기는 사업’의 절차를 제안한다.”

 

이상학 선진피앤아이 대표이사가 PM의 새로운 기준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선진피앤아이 제공
 

-  선진피앤아이가 제시하는 ‘PM의 새로운 기준’은.
“이제 PM은 운영을 관리하는 역할이 아니라 의사결정을 가속하는 플랫폼으로 재정의돼야 한다. 단절됐던 프로젝트의 각 단계는 하나로 연결돼야 하며 모든 참여자는 단일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민하게 움직여야 한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 지연을 없애고 현장과 경영진을 하나의 실행 속도로 통합하는 것이 우리의 방식이다. 우리가 집중하는 기술 스펙은 세 가지다. ‘How bold(얼마나 대담한가)’ ‘How fast(얼마나 빠른가)’ ‘How innovative(얼마나 혁신적인가)’다.”

 

-  마지막으로 사업주들에게 전하고 싶은 비전이 있다면.
“발주처를 대신해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하며 예산·일정·품질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든든한 눈과 귀가 되겠다. 기획 단계부터 준공 이후의 운영 단계까지 사업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책임지며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다각도로 리스크를 검토해 사업주가 보다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고객의 비전을 현실로 연결하고 신뢰와 책임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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